“유통기한 짧다” 교환 거부당하자 케이크 바닥에 내동댕이 [e글e글]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3월 4일 11시 30분


손님이 빵을 던져 난장판이 된 제과점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손님이 빵을 던져 난장판이 된 제과점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빵집에서 케이크를 구매한 손님이 다음날 매장을 찾아와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 교환을 요구하며 바닥에 제품을 던지고 갔다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켰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과점을 운영하는 17년 차 자영업자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 씨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경 빵집에 방문한 한 손님이 27일까지 판매 가능한 롤케이크를 구매해갔다.

이 손님은 다음 날인 26일 오후 4시경, 매장을 재방문해 “유통기한이 짧다”며 다른 빵으로 교환을 요구했다.

매장 측은 판매 당시 유통기한이 모두 안내돼 있었기에 식품 특성상 단순 변심이나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는 교환이 어렵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그러자 손님은 언성을 높이고 결국 계산대 앞에서 들고 있던 빵을 바닥에 던지고 매장을 나갔다는 게 A 씨의 설명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분홍색 롤케이크가 바닥에 부서친 채 흩어진 모습이 담겼다. 인근 물품에도 크림이 튀었다.

당시 매장에는 아르바이트생 혼자 근무 중이었다. A 씨는 “어린 아르바이트생이 많이 놀란 상태였다”며 “정해진 규정을 지켰음에도 이런 행동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교환을 안 해준다고 화를 내는 것은 잘못됐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일부는 “케이크류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짧을 때가 있다”며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하고, 판매자도 임박 상품이라면 한 번 더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영업자#케이크 투척#갑질 논란#유통기한#서비스직 고충#누리꾼 공분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