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후 새정부 출범…지역-중앙 동반 성장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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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7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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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석하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석하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월9일 치러지는 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정부와 서울시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오후 제30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업무보고에서 “곧 대통령 선거를 통해 신정부가 출범한다”며 “서울시는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역과 중앙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맞서 방역, 의료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영세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대료 1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 소상공인 지킴자금’과 금리 부담 없는 ‘4무(無) 안심금융’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발맞춰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각종 시설물과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빈틈없는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해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안정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속도감 있게 주택을 공급하고, ‘모아주택’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주택모델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소득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형 미래복지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건강·범죄·고립·주거 등 1인가구 4대 안심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서울 영테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청년의 자립을 돕고, ‘서울형 공유어린이집’과 ‘서울형 키즈카페’를 서울시 전역에 조성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동남권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인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와 동북권 일자리, 문화의 중심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수색과 DMC, 마곡 일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산업생태계의 근간인 기계·금속 등 뿌리산업과 도심제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며 “신성장산업과 혁신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철폐해서 서울을 다시금 아시아 경제허브, 동북아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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