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사망 25명, 치명률 0.2%…델타의 3분의 1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의 경우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사망자는 25명이다. 치명률은 0.21%로 나타났다. 치명률의 경우 델타의 3분의 1 수준이다.

사망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사망자 1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직전 주 35명보다 27명 더 늘었다.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5%로, 역시 델타의 1.4%보다 3분의 1 수준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일주일 사이 5824명이 늘어 2만2703명이다. 해외유입 7624명, 국내 지역발생 1만5079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자 중 12.0%인 2719명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됐다. 47%인 1만670명은 미접종자이며 39.1%인 8886명은 2차 접종자, 1.9%인 428명은 1차 접종자다.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92.1%이며 경북권이 98.4%, 강원이 97.3%, 호남권이 96.3%, 경남권이 95%, 제주 93.8%, 수도권 87.6%, 충청권 83.6% 등이다.

방대본은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90% 넘어서 뚜렷한 우세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