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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보건소가 직접 배달”

입력 2022-01-25 15:36업데이트 2022-0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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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마다 지정된 약국이 있어요.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으면 보건소 직원이 와서 배달을 해줍니다.”

대구시 남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담당하는 대구 남구 보건소 직원은 먹는 치료제 처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대구시 남구의 경우 현재까지 팍스로비드 처방은 6건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에 150명분, 지정 약국에 215명분의 팍스로비드가 공급됐다.

구군별로 팍스로비드 처방은 달서구 8건, 남구 6건, 서구1건, 북구 1건, 수성구·중구·동구 0건 등이다.

팍스로비드는 증상발현 5일 이내의 60세 이상 확진자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에게 우선 투약한다. 무증상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제로 25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남구.

남구가 지정한 A약국에서는 오전 일찍이 팍스로비드 처방전을 전달받고 약을 준비해 둔 상태였다.

약국의 경우 보건소에서 처방전이 들어왔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처방전이 들어오는 즉시 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구 보건소 지정 A약국의 약사 형모(34)씨는 “병원에서 처방이 내려오면 보관하고 있던 팍스로비드를 환자 처방전과 함께 동봉한다”며 “정확한 약 투약을 위해 설명서와 복약 지도서를 같이 동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봉된 약 복약 지도서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환자가 바로 볼 수 있게 제일 앞에 동봉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형씨는 “팍스로비드의 경우 3알씩 하루에 2번 5일 동안 먹어야 한다”며 “수령자가 최대한 빨리 볼 수 있게 복약 지도서가 잘 보이게끔 동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보건소 직원 역시 처방전이 나온 즉시 약국에 전화해 처방전을 확인한 후 약국으로 가서 약을 전달받는다.

남구보건소 직원 정모(27·여)씨도 지정약국에서 팍스로비드를 전달받기 전 치료제와 환자 명단을 확인하는 등 배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정씨는 약국에서 약사에게 명단을 보여준 후 수령자의 주소, 나이, 이름 등이 맞는지 거듭 확인을 거친 후 동봉된 약을 전달받았다.

정씨는 “팍스로비드는 재고량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약이다”며 “비싼 약이기도 하고 환자의 수령 여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확인을 거듭한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팍스로비드 처방 시 많은 금액이 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정씨는 “일반 대증치료 환자의 경우 퀵 배송을 하고 있어 퀵 배송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지만 팍스로비드는 보건소 직원이 배달하기 때문에 배송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환자의 집 앞에 치료제 배달을 마친 정씨는 수령자에게 문자와 전화로 수령 여부를 확인했다.

정씨는 “수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번 전화와 문자를 남긴다”며 “복약 안내가 필요한 경우 약국이나 보건소로 전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처방 대상시설도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서 이달 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전담병원 등으로 넓혔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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