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대피 주민들에 보상금 지급…세대 당 100만원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0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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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소방 특수고조단이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해당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소방 특수고조단이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해당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추가 붕괴 우려로 불편을 겪고있는 주민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20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후 인근 금호하이빌 주민 109세대 총 136명이 긴급 명령에 따라 거주지에서 대피했다.

당일 관할 지자체인 서구청은 공동 대피시설을 제공하려고 했으나 전기 설치 등의 문제로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지 못했다.

서구청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숙박시설을 물색, 이용한 뒤 나중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사고 수습기간이 장기화되며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하자 서구는 이날 숙식비 등 선보상을 현대산업개발 측에 요청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1세대 당 100만원의 보상금을 이날 선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인근 주민 총 109세대 중 5세대는 연락이 불가해 현재로서 104세대에 1억400만원이 지급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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