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드론’ 작년 294회 출동… 5년만에 투입횟수 10배 넘어

  • 동아일보

서울소방본부 “6년간 모두 1680회”

소방드론이 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횟수가 5년 만에 10배 넘게 늘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소방드론을 재난·사고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1680회 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사고 현장 출동(775회) △훈련 등 기타(699회) △산악순찰(206회) 등이다.

최근 들어 사고 현장에서의 소방드론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6년 27회에 불과했던 드론 출동 횟수는 지난해 294회로 5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소방드론은 △화재 현장 167회 △구조 현장 127회 투입됐는데, 1년 전인 2020년 136회보다도 2배 넘게 투입 횟수가 늘었다.

그동안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드론 운용에 예산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5년 교육훈련용 드론 2대를 처음 도입한 뒤 현재 40대의 소방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 운용 자격증을 보유한 서울소방 소속 직원도 105명이다.

최태영 서울시소방재난본부장은 “각종 사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드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드론#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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