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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강아지와 ‘쿵’…“견주가 치료비 소송 걸어” (영상)

입력 2022-01-19 12:35업데이트 2022-01-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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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강아지와 차량이 부딪히는 모습. 한문철TV
차량 운전자가 공원 내에서 주인과 거리를 둔 채 산책하던 반려견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다. 차주에 따르면 현재 견주는 구청과 운전자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7일 ‘강아지 치료비가 수백만 원이면 모두 배상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해 10월 23일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일어났다.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 차량은 앞서가던 소형견과 부딪힌 후 멈춰섰다. 견주는 다른 반려견 두 마리의 목줄을 잡은 채 떨어져서 걷고 있던 상황이다. 차량과 반려견이 부딪히는 소리에 깜짝 놀란 견주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영상을 통해서는 소형견의 모습이 비교적 눈에 잘 띈다. 다만 차주는 운전 중 시야에 강아지가 들어오지 않았고, 부딪힌 뒤에야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지자체와 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보상해야 할 의무가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블박차의 과실 만큼 치료비를 물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람은 운전자 과실이 조금만 있어도 치료는 다 해주지만, 동물은 과실만큼은 빼고 치료비를 지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을 잘 주시했다면 강아지를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50대 50과실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견주를 향해서는 “공원이라 하더라도 차가 다니는 곳에서는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번에 여러 마리를 산책시키는 것도 위험하다”고 했다.

산책하던 강아지와 차량이 부딪히는 모습. 한문철TV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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