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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붕괴 위험’ 크레인 해체…광주 아파트 붕괴 9일째 수색 재개

입력 2022-01-19 07:49업데이트 2022-0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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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제거되지 못한 잔해물이 보이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9일 오전 7시30분 붕괴사고 아파트 상층부 수색작업과 구조대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실종자 5명 수색을 위해 구조 인력 204명, 인명구조견 8마리, 내시경 카메라와 매몰자 영상 탐지기, 드론, 집게차, 굴삭기 등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대원과 구조견은 야적장에 반출된 지하층 잔해물 더미에 대한 정밀 재수색에 들어간다. 또 22층 이상 잔해물 제거 작업 등 안전한 범위 내에서 수색 작업을 펼친다.

붕괴 위험이 있는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1200톤 이동식 크레인 2호기가 투입되고, 이동식 크레인 1호기와 함께 해체 타워크레인을 고정할 와이어 보강 작업이 계속된다.

와이어 보강 작업은 해체 타워크레인 겉면 4곳에 와이어 2개씩을 연결해 총 8개 와이어로 고정하는 ‘안정화 작업’이다.

해체 타워크레인은 약 145m 높이로 사고 당시 고정 장치 일부가 떨어져 나가 기울어진 채 건물에 매달린 상태다. 타워크레인은 20일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수습본부는 아파트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고 상층부 수색 작업도 시작한다.

전진 지휘소는 상층부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구조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동원할 예정이다. 낙하물 등 위험에 대비해 19층부터 아래로 2개층씩 낙하물 방지망도 설치된다.

사고수습본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소방청과 고용노동부, 현대산업개발 장비 관련 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 및 안정성 검토 등을 논의한다.

전날 구조 인력과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최초 실종자 1명이 발견된 지하 1층과 지상 1층 수색을 마무리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견이 이상반응을 보인 22층부터 28층 사이를 집중 탐색하고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쌓여있는 잔해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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