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학생 2528명 확진…등교 제한·방학에 3주간 감소세

  • 뉴시스

수도권 지역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가 등교 밀집도를 강화하고 겨울방학이 본격 시작되면서 전국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3일까지 닷새간 학생 25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에 학생 505.6명이 확진된 셈이다.

해당 기간 동안 학교급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초등학생이 293.6명(58.1%)으로 5명 중 3명을 차지했다. 중학생이 112.6명(22.3%)으로 뒤를 이었고, 고등학생 53.2명(10.5%), 유치원생 43.6명(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간 추이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확진 학생 수는 4주 전인 지난해 12월9~15일 963.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959.0명, 771.9명, 505.6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학생 10만명당 발생률도 3주 전 16.2%에서 8.5%로 감소했다.

시·도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이 기간 경기 940명, 서울 416명, 인천 152명 등 절반을 넘는 총 1508명(59.6%)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190명), 충남(108명)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확산이 여전하다. 다음으로 부산 96명, 충북 95명, 광주 89명, 대구 78명, 대전 62명, 울산 58명, 강원·경북 각각 56명, 전남 28명, 세종 11명, 제주 4명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156명, 대학생 190명, 대학 교직원 19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18세(2004년~2009년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지난해 12월 기준 13~18세 전체 인구 276만8101명 중 209만3142명(75.6%)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률은 144만1194명으로 52.1%로 집계됐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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