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철새여행버스 사업’에 민간 기업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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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기업들과 함께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과 ‘울산철새여행버스 운행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기업 1곳과 철새 1종이 결연해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3년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가 참여한다. 현대차는 멸종위기종 2급인 흰목물떼새, 에쓰오일은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대한유화와 경동도시가스는 울산시 보호종인 중대백로, 해오라기와 각각 결연했다.

울산철새여행버스 운행 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기버스를 활용해 철새 서식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며 고려아연이 참가한다. 고려아연은 친환경 전기버스(23인승)를 시에 기증한다. 전기버스는 철새여행버스로 개조돼 울산만 등 국제 철새 이동경로를 둘러보는 철새 탐방과 울산 청정 지역 생태 탐방, 찾아가는 생태학교 등에 이용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철새여행#민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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