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롯데마트 ‘맞춤형 매장’ 새 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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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환경 변화에 맞춰 점포 바꿔

지난달 롯데마트 첨단점에 확장 오픈한 주류전문매장. 롯데마트는 호남지역 매장을 변화하는 상권과 소비패턴에 맞춰 새롭게 꾸미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지난달 롯데마트 첨단점에 확장 오픈한 주류전문매장. 롯데마트는 호남지역 매장을 변화하는 상권과 소비패턴에 맞춰 새롭게 꾸미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호남지역 롯데마트가 변화하는 상권과 소비 패턴에 맞춰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점포 재단장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5월 롯데몰 여수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기존에 있던 1만5000m² 지상 3층 규모의 롯데마트 여수점을 5개월에 걸쳐 리모델링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살린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재개장 이후 롯데몰 여수점은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는 광주에 위치한 4개점 가운데 3개점에 ‘카테고리 킬러’와 ‘창고형 매장’을 새롭게 배치했다. 9월과 11월 수완점과 첨단점에 건강을 테마로 약국과 안경점 등을 넣은 ‘롭스플러스’를 선보이고 주류 전문 매장을 크게 늘렸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선식품을 보강하고 가정간편식 매장도 확대했다.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수완점과 첨단점은 리뉴얼 이전보다 매출이 각각 8.3%, 6.6% 늘었다.

롯데마트 광주 상무점과 목포점, 전주 송천점도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리뉴얼해 오픈할 예정이다. 창고형 할인매장은 취급 품목 수가 일반 대형마트에 비해 적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배효권 롯데마트 호남지역장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고객의 눈높이 이상으로 변화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쇼핑 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매장으로 새롭게 변신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호남지역#롯데마트#맞춤형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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