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서 엔진 켜진 채 좌초된 어선 발견…70대 선장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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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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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갯바위에서 좌초된 전남 완도군 노화선적인 연안복합어선을 인양하고 있다.(제주해경 제공)
제주해경이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갯바위에서 좌초된 전남 완도군 노화선적인 연안복합어선을 인양하고 있다.(제주해경 제공)
제주 해안가에서 어선이 좌초된 채 발견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9시30분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갯바위에 전남 완도 노화 선적인 1.92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좌초돼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확인 결과 A호는 지난 9일 오전 6시3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항에서 출항한 뒤 예정된 입항시간에 입항하지 않은 상태로, 출항 당시 70대 선장 홀로 조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선장이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제주 북부 앞바다 일대에서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완도해경에 협조를 요청해 A호의 조업구역이었던 전남 완도군 여서도 해상에도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수색중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호 발견 당시 엔진이 켜져 있었고 별다른 충돌 흔적은 없었다”며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A호를 인양한 상태”라고 말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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