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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 2시 소방서 문 앞에 놓인 박스의 정체는?
뉴스1
입력
2021-12-07 16:26
2021년 12월 7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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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2시께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팔복119안전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놓고 간 선물상자.(전주덕진소방서 제공)2021.12.7/© 뉴스1© 뉴스1
“1년동안 소방관님들 덕분에 두 팔, 두 다리 잘 뻗고 지냈습니다.”
새벽 한 시민이 소방서에 익명으로 선물상자를 놓고 사라졌다. 선물상자에는 소방관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7일 오전 2시께 팔복119안전센터 문 앞에 박스 3개가 놓여 있었다. 상자를 발견한 당직 직원은 “문에서 인기척이 나길래 확인해 보니 누군가 박스를 놓고 재빨리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스에는 편지 한 통과 과일, 음료, 과자 등이 들어 있었다.
자신을 ‘당신을 멘토로 삼는 그 누군가’라고 신분을 감춘 기부자는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1년 동안 고생하신 소방관님들을 위해 자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 덕분에 두 팔, 두 다리 잘 뻗고 지냈다. 정말 감사하고, 몸 다치지 말고 무사히 지내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경재 팔복119안전센터장은 “직원들 모두 큰 감동을 받고 힘을 얻었다”며 “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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