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미크론 발생 교회발 3명 포함 337명 확진…사망자도 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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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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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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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미추홀구 소재 교회발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교회발 3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337명, 사망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284명 대비 18.66%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69명, 미추홀구 65명, 서구 48명, 연수구 38명, 남동구 41명, 계양구 27명, 중구 19명, 동구 16명, 강화군 14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24명, 확진자 접촉 213명, 감염경로 미상 100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미추홀구 소재 교회발 3명이 추가됐다. 나머지는 기존 감염지 10곳에서 21명이 나왔다.

미추홀구 소재 교회발 확진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벌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발 누적 확진자수는 2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같은날 0시 기준 이 교회발 기존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국내 오미크론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으며, 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 교회 성도인지, 지인이나 가족인지 등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추가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 10명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감염지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미추홀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 9명(누적 34명), 서구 소재 종교시설3 2명(누적 24명), 남동구 소재 도매시장 2명(누적 50명),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2 2명(누적 31명), 중구 소재 목욕장업 1명(누적 33명), 남동구 소재 요양원4 1명(누적 28명), 부평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2 1명(누적 44명), 계양구 소재 종교시설3 1명(누적 57명), 서구 소재 중학교2 1명(누적 23명), 서구 소재 요양원2 1명(누적 28명)이다.

인천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3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밤사이 추가 확진자수가 예상과 달리 적어 지역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하지 않았다.

인천은 이달 1일 3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00명대를 돌파한 것은 3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30일이 처음이다. 이후 355명→307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3일 284명으로 200명대로 떨어져 잠시 주춤하는 가 했으나, 다시 4일 하루 3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300명대를 넘겼다.

인천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6227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5명 중 1명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 받은 환자다. 또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지난달 18일과 19일 지난달 26일, 30일 각각 확진된 환자들이다.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지역 총 누적 사망자수는 163명이 됐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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