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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와 거래한 ‘선수’ 구속기소…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뉴스1
입력
2021-12-01 11:38
2021년 12월 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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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 2021.11.29/뉴스1 © News1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함께 시세조종 행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주식시장 ‘선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모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씨는 권 회장이 주도한 주가조작에 속칭 ‘선수’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 10월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한 달 여만에 검거됐다. 법원은 지난 11월1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 없이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근무하면서 이른바 ‘선수’들과 결탁, 주가를 띄우기 위해 회사 내부정보를 유출하고 주식 1500여만주(636억원 상당)를 불법 매수하며 조작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구속된 권 회장의 2차 구속기한이 오는 5일 만료되는만큼 이르면 이번주 내로 권 회장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선수’들 3명은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 수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이씨에게 10억원 가량의 증권계좌를 맡긴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이씨와 권 회장의 공소장에 김씨가 등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권 회장의 구속영장에는 ‘도이치모터스 협찬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치모터스는 김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에 여러 차례 협찬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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