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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정부 “산업용 요소,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 가능”

입력 2021-11-28 17:35업데이트 2021-11-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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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차량용 요소수 전환 실험. 뉴시스
산업용 요소를 활용해 만든 차량용 요소수도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대형 경유 화물차에 투입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28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두 차례 실험에서 산업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를 제조할 때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앞서 이달 6일부터 12일 1차 실험을 진행해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면 배출가스와 알데히드 기준은 충족하지만, 환경이나 차량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지 않아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16~24일 진행된 추가 실험에서 환경과학원은 산업용과 차량용 요소를 2대 8 비율로 섞어 1차 시험 때보다 알데히드 농도가 낮은 시료 2종을 만들었다. 이들을 소형(1톤), 대형(3.5톤) 경유 화물차에 각각 주입해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배출가스 규제물질(5개)이 기준 이내였다. 특히 3.5톤 화물차의 경우 경유차 배출가스 규제물질이 아닌 알데하이드 배출량도 휘발유차 기준보다 낮았다.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적절한 제조 공정을 거친다면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용 요소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환경부 요소수대응지원단 관계자는 “조만간 산업용 요소로 만든 차량용 요소수가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라며 “산업용 요소를 얼마만큼 차량용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선 범정부 차원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환경과학원은 앞으로 수입되는 산업용 요소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해 차량용 요소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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