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에 문화행사 최대 50%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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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다양한 이벤트 마련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각 자치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수고한 수험생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뒤풀이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수험표만 지참하면 수험생 누구든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음악회 전시회 박물관 등 할인 혜택
다음 달 2,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보리스 길트버그의 베토벤’ 연주회에 수험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티켓, 서울시향 홈페이지 등 예매처에서 ‘수험생 할인’ 권종을 선택하면 자동 할인된다. 본인에 한해 적용되며 현장에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세종문화회관도 다음 달 2∼29일 열리는 일부 전시공연에 30∼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전시 ‘중견작가전’ △서울시뮤지컬단 ‘작은아씨들’ △서울시합창단 ‘헨델, 메시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등이 할인된다. 할인 적용 방식은 서울시향과 같다.

양천구는 수험생을 위한 ‘O.M.R 음악회’를 개최한다. 19일 저녁 오목교 ‘축제의 거리’에서 수험생과 가족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인디뮤직 버스킹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회와 박물관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7일부터 열리는 ‘살바도르 달리’ 전시에 수험표를 가지고 온 수험생과 동반 1인에 한해 입장료를 절반으로 깎아준다. 할인 기간은 27일∼다음 달 31일이다. 24일까지 개최되는 ‘생각을 만드는 디자인전’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성정기 디자이너가 18, 19, 23, 24일 직접 작품과 전시 의도를 설명해주는 도슨트 투어를 제공한다.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9∼25일 일주일간 수험표 지참 시 마을 내 식당과 카페의 모든 메뉴를 10∼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종로구 우리소리박물관도 19일부터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 50명(선착순)에게 박물관 노트와 손수건을 선물한다. 서울시 문화본부가 운영하는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선 18∼30일 수험생에게 공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 수능 후 원서 전략 상담까지
수능 후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대학 입시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저소득층 무료 인강 제공 사이트인 ‘서울런’에서는 18일∼다음 달 31일 대학별 합격 예측, 추천 대학 등을 알려주는 ‘유웨이 합격 예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 메타버스에서는 25일 입시전문가들이 가채점 분석 및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현직 교사가 19일, 다음 달 10, 13일 총 3회에 걸쳐 ‘라이브 입시전략 강의’를 진행한다.

동대문구도 23일 ‘온라인 수능 분석 및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동대문진학상담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유웨이’)에서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자들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고 가이드라인과 배치표 세트, 정시 지원전략 자료집을 제공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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