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수학영역, 복잡계산 지양…종합사고 측정”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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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에서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를 가급적 출제하지 않으려 했다고 18일 밝혔다.

예년처럼 교육과정 개념을 충실히 이해한 뒤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은 이날 오전 종료된 2교시 수학 영역 출제 방향을 이같이 공개했다.

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해 출제 목표를 설정했다”며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와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구성됐다. 배점별로 살펴보면 공통과목은 2점짜리 2문항, 3점짜리 10문항, 4점짜리 10문항이, 각 선택과목은 2점짜리 1문항, 3점짜리 4문항, 4점짜리 3문항이 출제됐다.

올해 수능 수학 EBS 교재 연계율은 50%다.

주요 연계 문항으로는 삼각함수를 활용해 두 선분 길이의 비를 구하는 15번, 기하 공식으로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27번 등이 출제됐다.

평가원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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