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 “국어, 다양한 분야 독서능력 측정…EBS 연계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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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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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규 검토위원장(전북대 교수), 위수민 출제위원장 (한국교원대 교수), 강태중 원장. 2021.11.18/뉴스1 © News1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규 검토위원장(전북대 교수), 위수민 출제위원장 (한국교원대 교수), 강태중 원장. 2021.11.18/뉴스1 © News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며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폭넓고 다양한 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덧붙였다.

국어영역은 공통과목 34문항과 선택과목 11문항 등 총 45문항을 출제했다. 교육과정상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짜리 35문항(공통 26문항, 선택 9문항)과 3점짜리 10문항(공통 8문항, 선택 2문항)을 출제했다.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을 각 17문항씩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화법과 언어는 각 6문항, 작문과 매체는 각 5문항씩 출제했다.

출제본부는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가 밝힌 EBS 교재·강의와 수능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1.1%다. 지난해 71.1%에서 20%p 낮아졌다.

출제본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해 대학 수학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며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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