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 아트쇼’ 내일 개막
세계 80여 개 나라의 유명 미술작가들 작품이 전시되는 국제적인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아시아아트쇼조직위원회(IAAS)는 18∼21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아시아 아트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아트쇼는 관람객에게 미술의 가치와 문화를 확산시키고 예술가들은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 모두 276개 부스가 설치돼 회화와 조각, 영상 등 5000여 점이 출품된다. 미술 애호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국제비엔날레 행사 등에 초청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기존 아트 페어와 같은 전시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형 조각 작품도 휴게 공간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에 가려 미술시장의 사각지대로 불리던 인천에서 열리는 아트쇼를 계기로 인프라가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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