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 사업
인천경제청, 경제자유구역 신청 계획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이퍼스 힐 사업과 관련해 내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19년 12월 산업부로부터 아이퍼스 힐 사업부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심사를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사업 실효성 향상을 위한 영상전문기업 참여 △주요 방송제작센터와 양해각서(MOU) 체결 계획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및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계획 등을 보완하고 점검했다.

아이퍼스 힐은 인천경제청과 민간사업자인 SG산업개발㈜을 공동 시행자로 중구 을왕동 산 77의 4 일대 80만7733m² 터에 복합영상산업단지, 지식산업시설, 관광시설, 상업 및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최근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 방송 제작자 및 영상 콘텐츠 전문 기업들 사이에서 서울과 40분 내 거리 등 입지적 우수성과 대규모 부지의 확장성 측면에서 영상제작 클러스터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류 영상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을왕산 아이퍼스 힐#복합영상산업단지#인천경제청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