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웃통 벗고 지하철서 행패 50대…말리던 20대 여성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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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1시56분께 부산 지하철에서 승객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만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에서 만취한 상태로 지하철을 타고, 열차 안에서 웃옷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로 인해 노포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이 연산역, 부산대역에서 5분씩 정차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대 여성 승객 B씨가 이를 저지하려 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폭행했다.

열차가 부산대역에 정차한 사이 지하철 역무원이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면서 행패는 끝이 났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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