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김만배 구속 이후 두번째 조사…검찰, 윗선 집중 추궁

뉴스1 입력 2021-11-12 14:48수정 2021-11-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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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펀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11월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2021.11.3/뉴스1 © News1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김씨를 구속한 이후 두번째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남욱 변호사와 함께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지난 8일 구속 이후 첫 소환조사를 벌였다. 이후 10일 남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지만, 김씨의 경우 개인 사정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10일과 11일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씨를 상대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치는 과정에서 불거진 로비 의혹, 성남시 등 ‘윗선’ 개입 여부를 추궁하고 배임 손해액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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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씨로부터 100억원 가량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와 2015년 화천대유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하나은행 이모 부장을 9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김씨의 부탁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이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측에 얘기해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곽 의원이나 김 회장에 어떠한 로비도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전날 사직안이 처리된 곽 전 의원을 조만간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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