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전기차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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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에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전국에 32개 사업장을 두고 각종 KS 인증, 시험평가,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올해 6월 산업부의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북 군산(새만금), 인천, 울산 지역에서 63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새만금에는 189억10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건립, 친환경·안전관리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기술 사업화 관련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5000m²를 매입해 내년까지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센터가 만들어지면 일정 교육을 이수한 기업들이 소재·부품 유해성 평가 등을 자유롭게 수행하게 된다. 실험에 필요한 비용의 75%를 지원받고, 이용 시간 제한도 없어 평균 3개월 이상 걸리던 실험 대기 기간이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개발청은 기대하고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새만금#기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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