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20대 재소자, 모더나 접종 이틀 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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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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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백신 인과성 조사

모더나 백신. 뉴스1
모더나 백신. 뉴스1
20대 교도소 재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10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경 광주교도소에서 20대 재소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 교도소 관계자가 확인을 해보니 이미 숨진 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8일 모더나 2차 접종을 받은 후 고열이나 근육통 등의 이상 반응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지병도 없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교도소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인과성 평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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