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돌파감염자도 예정대로 부스터샷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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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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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 감염자에 대해서도 기간에 따라 추가 접종자가 되면 예정대로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황경원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10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일부 국외 결과에 따르면 돌파 감염 발생시 항체가가 추가 접종과 비슷한 항체가가 나온다”면서도 “(비슷한 항체가가) 나온다는 연구만으로 돌파 감염 후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아니다 라고 판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일부 국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돌파 감염 확진자의 경우 기존 코로나19 확진자보다 더 강한 자연면역을 획득한다는 주장이 있다. 일각에서는 돌파감염자들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하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 팀장은 “현재 기본접종도 접종 실시 기준에 따라 감염 후 완치자에게 접종하고 있다”며 “추가 접종의 실시 기준 역시 그대로 돌파 감염자에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기본 접종일부터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하고 있고, 요양병원·시설과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해서는 5개월 간격, 얀센 접종자·면역저하자는 2개월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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