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 연말까지 운영…위탁의료기관은 주3일 요일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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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8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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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며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2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며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만 18~49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올해 말까지만 유지한다.

11월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다만 일주일 중 3일 이내만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요일제 형태로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접종기관 운영개편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18~49세 연령층 2차접종이 마무리되고, 11월 이후 접종 대상자 규모가 줄어들어 백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져 접종기관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닫아 의료인력을 재배치하되, 위탁의료기관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공익적 사유가 있는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센터 기능을 유지한다.

백신 사전예약 날짜가 예방접종센터 종료 이후라면 위탁의료기관으로 예약을 조정하게 된다. 예방접종센터에 있는 백신 잔량과 초저온 냉동고는 인근 보건소나 보건지소로 옮긴다.

위탁의료기관은 요일제 운영이 기본 원칙이다. 일주일 중 3일 이내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날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다만 요일제를 시행하기 이전에 사전예약을 마친 사람은 예약한 날짜에 접종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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