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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동석 여성 무차별 폭행’ 외면한 경찰 간부 징계위 회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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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16:16
2021년 10월 27일 16시 16분
입력
2021-10-27 16:14
2021년 10월 2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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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8시15분쯤 광주 동구의 한 술집에서 50대 사업가가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자리에는 현직 경찰 간부와 전직 정치권 인사가 동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술집 내부 CCTV 영상 속 폭행을 휘두르는 모습.(독자 제공) 2021.10.15/뉴스1 © News1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외면하고 후속조치 없이 현장에서 벗어난 현직 경찰관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광주경찰은 최근 시민감찰위원회를 열고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부 사유는 ‘품위 훼손’이다.
징계위원회는 11월 초 열릴 예정으로 A경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A경감은 지난 12일 저녁 광주 동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일행이 여성 동석자를 폭행하자 소지품을 챙겨 현장을 벗어났다.
이 자리에는 A경감과 건설·호텔 사업가 B씨(56),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 선거캠프 전 관계자, 술집 사장, 폭행 피해 여성 등 5명이 동석했다.
B씨는 피해자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주변인들의 만류에 가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무차별 폭행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A경감은 가게 밖으로 함께 나갔다가 테이블로 돌아와 자신의 소지품을 챙긴 뒤 폭행 현장을 빠져나갔다.
A경감은 “귀가하려던 찰나에 폭행이 발생했고, 상황이 마무리된 것 같아 귀가한 것”이라며 “폭행을 외면한 게 아니라 가게 밖에서 폭행을 휘두른 B씨를 말리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계속 확산하면서 광주경찰청은 경찰관이 폭행을 목격하고도 적극적인 대처 없이 현장을 떠난 행위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해 그간 내부 감찰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경찰은 지난 26일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B씨를 상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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