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차 접종완료 소아·청소년, 자가격리 면제 검토”

뉴시스 입력 2021-10-18 11:45수정 2021-10-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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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2에 해당되는 16~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8일 시작됨에 따라, 교육부가 2차 접종을 마친 청소년도 성인처럼 확진자를 밀접접촉했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방역당국이 다음달 초로 예고한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수도권 초·중학교 등교를 언제 얼마나 확대할 것인지도 논의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 학교와 질병관리청(질병청) 지침상 확진자 발생 시 자가격리 대상을 정할 때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 질병청과 협의 중”이라며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차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추후 확정되면 (학교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55.1%)이 접종 예약을 마쳤으며 18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4주간 접종을 시작한다. 12~15세 소아·청소년도 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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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 성인의 경우 코로나19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확진자를 밀접 접촉했거나 해외에 나갔다 들어오더라도 검사 결과 음성이고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수동감시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의 방역지침에는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나눠서 구분하지 않은 상태다.

18세 미만의 경우 17세 중에서도 고3 수험생들만 예방접종에 참여했으며, 고3 전체가 등교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했다. 그러나 18일부터 11월까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자가격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당초 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등교 등 학교생활에서 미접종자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3분의 2로 밀집도가 제한된 수도권의 등교 확대 시기도 방역 당국과 논의 중이다.

현재 거리두기 1~3단계 지역은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초·중학교는 최대 3분의 2까지,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달 비수도권의 등교율은 91.3%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은 65.8%로 나타났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등교 확대를 추진한다”며 “구체적인 내용과 수준, 적용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도 일상 회복 단계에 맞춰가겠지만 어느 정도로 확대할 것인지 질병청과 논의 중”이라며 “오늘 접종한 학생이 3주 후 2차 접종을 하고 14일 지난 시점이 11월22일 이전에 지침을 명확히 해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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