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법원에 도착해 타고 온 차량 앞 유리에 ‘세차 사양’ 문구가 적힌 메모를 올려놓았다. 메모에는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이는 지난달 10일 공판 참석 때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타고 온 차량을 닦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기 때문인 걸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지난 7월 9일 공판 때는 앞면은 조국 전 장관, 뒷면은 정겸심 교수 사진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나오기도 했었다. 당시 지지자들은 손에는 조 전 장관 관련 책인 ‘조국의 시간’을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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