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이용 태국인 감염…광주 확진자 12명 중 7명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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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6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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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주차타워에 설치된 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이곳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9.3/뉴스1 © News1
지난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주차타워에 설치된 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이곳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9.3/뉴스1 © News1
광주에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2명(광주 4541~4552번)이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6명은 태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국적 확진자 3명은 모두 서구 소재 한 인력사무소에서 일용직노동자로 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현장 위험도평가를 진행 중이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거나 이들의 연쇄감염도 잇따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지역 방송사 관계자로 기초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직장동료와 관계자 등 105명에 대한 검체채취를 완료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사례도 발생했다.

태국 국적 외국인 1명은 서구 상무지구 소재 유흥주점 이용객이다. 기 확진자인 종업원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백신접종 뒤 확진판정을 받은 돌파감염 사례는 없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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