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교차 큰 ‘초가을’…제주는 ‘최대 120㎜’ 폭우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0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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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와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제주 산지와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1.7.7/뉴스1 © News1
금요일인 10일도 맑고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 등 남부에는 최대 120㎜의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전남권·경남권·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라권과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에 경남 남해안으로 확대된다. 전라권과 경남 남해안의 비는 오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11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전남권·경남 남해안 5~20㎜다.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21도 Δ춘천 18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20도 Δ부산 22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6도 Δ춘천 28도 Δ강릉 29도 Δ대전 27도 Δ대구 27도 Δ부산 26도 Δ전주 28도 Δ광주 25도 Δ제주 26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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