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 ‘간이정류장’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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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 간이정류장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광산구(수완·신창·첨단·비아) 주민들의 서울 방향 고속버스 이용 때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광산졸음쉼터에 간이정류장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광산IC와 북광산IC 중간지점이다. 반대편에 고속도로 하행선 비아정류장이 있어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대기소를 설치한다. 하행선 간이정류장과 연결통로를 정비하고 폐쇄회로(CC)TV와 승차권 무인발급기를 설치한다. 기존에 있던 광산졸음쉼터는 동광주톨게이트 인근으로 옮긴다.

그동안 광산구 주민들은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 내려올 때는 비아정류장을 이용했지만 상행선 고속버스를 타려면 서구 광천동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간이정류장 설치는 광주시가 2019년 12월 개최한 ‘현장경청의 날’에서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연구원의 타당성 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부지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비는 광주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광산구#호남고속도로 상행선#간이정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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