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강윤성에 프로파일러 투입…사이코패스 검사

뉴시스 입력 2021-09-05 19:25수정 2021-09-05 19:2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프로파일러의 심리 면담과 함께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7일 강윤성을 검찰에 넘긴다는 계획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부터 서울청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강윤성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강윤성의 피의자 면담과 함께 사이코패스 및 심리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면담이 종료되면 추가 면담 없이 오는 7일 강윤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강윤성은 송치되는 과정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윤성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후로 취재진을 향해 욕설하고 발길질을 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더 많이 못 죽인게 한(恨)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요기사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5월6일 출소한 강윤성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면식이 있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이틀 뒤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강윤성이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를 연속해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현재 강윤성은 살인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강윤성이 1차 범행 전과 도주 과정에서 제3의 여성을 유인하려다가 만나지 못해 범행에 이르지 못한 정황을 파악하고 살인예비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강윤성이 첫 번째 여성을 살해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휴대전화 매장을 찾아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아이폰 4대(596만원)를 구매하고 이를 되판 것이 확인돼 살인죄가 강도살인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