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치인, 구치소에서 동료 성추행 혐의…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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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3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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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자료사진)ⓒ News1
서울남부지검.(자료사진)ⓒ News1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여권 정치인이 다른 수감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구치소 감방 동료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A 씨에게 두 달간 20∼30회가량 지속해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동료 수감자의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과거 노사모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한 기업인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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