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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민 8명, ‘유통기한 지난 백신’ 접종 피해…2명, 복통·몸살 호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9-02 14:52
2021년 9월 2일 14시 52분
입력
2021-09-02 14:45
2021년 9월 2일 14시 4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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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병원 관계자가 시민 8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복통, 몸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강혜영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산 시민 8명이 유통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1명, 50대 2명, 30대 4명, 20대 1명이 문제의 백신을 접종했다. 이 중 불편을 호소한 시민은 2명이다. 증상은 복통, 몸살 등이다.
강 팀장은 “보건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분들에게 안내를 해 드렸다”며 “일주일 이상 이상 반응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중과실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강 팀장은 “질병관리청에 오 접종을 보고했다”며 “중과실 여부인지 검토해 만약에 중과실이 확인된다면 위탁기관 해지 등의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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