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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자 가을장마…이달 말까지 전국에 많은 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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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10:36
2021년 8월 24일 10시 36분
입력
2021-08-24 10:35
2021년 8월 24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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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깔려있다. 2021.8.24/뉴스1 © News1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장마’가 시작되면서 이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소멸된 이후에도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주기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 24일 밤 12시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의 예상 강수량은 400㎜ 수준이다. 같은 기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선 100~300㎜, 중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 등에선 50~150㎜(많은 곳 200㎜ 이상)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풍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24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5~60㎞(순간풍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에도 시속 30~45㎞의 강풍 부는 곳이 있다.
수요일인 25일 저기압이 물러간 뒤에는 ‘가을장마’라 불리는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일 전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시작한 비는 오전 중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된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이 비는 25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약해져 그치겠지만 경기 동부·강원 영서·전라권은 26일 오전 6시까지, 경남권은 오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경남권·제주도 20~60㎜(제주도 산지 80㎜ 이상),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경북권·서해5도 5~40㎜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낙석 등의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26일 이후에도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만나는 ‘남고북저형’ 기압계가 유지돼 다음달 초까지 충청과 호남지역에 정체전선이 머물 가능성이 있다.
27~28일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후 충청권과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돼 31일과 9월1일 경상권과 제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기압골 위치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있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라 향후 영향을 주는 지역이나 시점이 다소 바뀔 수 있다”며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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