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사 작년보다 516명 적게 뽑는다…3917명 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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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3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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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에서 올해 공립 중등 교원 임용시험으로 총 3917명을 선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

지난해 실제 모집 인원보다 516명이 줄었다. 다만 올해 실제 선발인원은 최대 441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17개 시·도 교육청별 ‘2022학년도 공립 중등 교원 선발 예정 인원’ 현황을 취합한 결과 전국에서 총 3917명을 뽑겠다고 사전 예고했다고 밝혔다.

각 시·도 교육청은 매년 11월 진행되는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 앞서 6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 예고해야 한다.

교원수급 관련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시험일 기준 3개월 전까지 예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공립 중등 교과교원으로 총 4433명을 선발했다.

당시 최종선발 규모와 비교하면 올해 사전 예고된 선발 규모는 516명(11.6%)이 감소했다.

교육부는 “최종선발 규모는 임용시험을 최종 공고하는 10월에 확정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발표한 교원수급계획상 채용규모인 4270~4410명 수준으로 선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규 교원 최종선발 규모는 통상 사전 예고보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에도 사전 예고 당시에는 3529명으로 예고됐으나 최종선발 규모는 4433명으로 904명이 늘었다.

교육부 전망을 감안하면 최종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최소 23명에서 최대 163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종선발 규모와 비교해 올해 사전 예고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북으로 107명(34.0%)이 감소했다. 경북은 지난해 최종 315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사전 예고에서는 208명으로 줄었다.

경기도 100명(8.3%)이 감소해 경북 뒤를 이었다.

감소 비율을 놓고 보면 대구(-46.7%)가 가장 컸다. 대구는 지난해 최종 9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사전 예고는 48명으로 감소했다.

이어 경북(-34.0%) 세종(-33.8%) 충북(-22.4%) 인천(-22.0%) 부산(-21.7%) 순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최종 선발보다 올해 사전예고 인원이 늘어난 지역은 경남(+6명) 광주(+3명) 강원(+1명) 등 3곳이다.

전남은 지난해 최종 선발 규모와 올해 사전예고 인원이 320명으로 동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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