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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리는 차량 지붕에 대롱대롱…한밤중 위험천만한 질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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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15:10
2021년 8월 19일 15시 10분
입력
2021-08-19 15:07
2021년 8월 19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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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달리는 승용차 지붕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차 위에 매달려서 스피드를 즐기고 선루프로 다시 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지난 14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서 시속 60~70km로 운전하고 있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옥구공원 고가를 넘어가는데 굉음이 들리면서 튜닝한 차량이 중앙선 쪽으로 휙 넘어왔다”며 “깜짝 놀라 봤는데 차 지붕에 사람이 매달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붕에 사람을 매단 채 한참을 달리던 차량은 적색 신호에 걸리자 천천히 멈춰 섰고, 지붕에 있던 사람은 선루프를 통해 차 안으로 들어갔다.
제보자는 “사람이 떨어져서 제가 밟거나 2차 사고라도 날까 봐 정말 아찔했다”며 “차 위의 사람이나 운전자 모두 20대 초반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저렇게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 매달려있다 차가 휘청거리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울산 동구의 한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 세 명이 달리는 차량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로 알려진 이들은 술을 마셨거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동승자 보호 등 안전조치 위반 혐의로 범칙금 3만 원을 부과받았다.
지난 7일 울산 동구의 한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 세 명이 달리는 차량 위에 앉아있는 모습. 커뮤니티 게시판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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