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26% 남아…대책 내일 공개”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2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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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병상에서 관계자들이 병실을 준비하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병상에서 관계자들이 병실을 준비하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연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나드는 상황이 되어 병상이 부족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에 정부가 전담 병원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다면서 추가 확보 방안을 내일(13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상급종합병원 병상 동원 계획과 지금의 추세라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병상 확충방안에 대해선 여러 갈래로 논의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중환자실 등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이르면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보고가 이뤄지면 브리핑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은 가장 빠르게 차고 있어서 전국적으로 26% 정도 병상의 여유가 있다. 중환자실은 37% 정도, 생활치료센터 41%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반장은 “지금 현재까지는 계속 병상을 대기없이 운영하지만 지금 추세처럼 2000명 이상 감염자가 지속 발생할 경우 병상 운영에 애로가 크게 발생할 거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에 대비해 “추가 병상 확충 작업과 병상 효율화 작업을 추진중이고 확진자 규모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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