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접종 예약률 60% 수준…“목표 70%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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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2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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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에 진입하면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에 진입하면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18~49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이 사전예약 2일차까지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목표치 70%보다 낮은 수준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중대본 백브리핑에서 “현재 18~49세 예약을 받고 있는데 2일간 예약률이 60%로 전체 목표치 70%보다 미달”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전체 접종 대상은 약 1621만 명으로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분산 예약을 한다.

현재 3일차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데, 참여률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10부제 대상군 141만5453명의 경우, 70만1824명(49.6%)이 예약을 완료했다.

손 반장은 “예약 가능한 날이 다음주에 또 있어서 예약률이 낮은 것인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면서 “여러 조사에서 파악한 예약 의사율보다 실제 예약률이 낮게 나와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을 못한 사람들은 19일부터 이틀간 두 그룹으로 나눠 예약이 가능하다. 19일 오후 8시부터는 36~49세, 20일 오후 8시부터는 18~35세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전체 연령 중 미예약자 누구나 가능하다.

손 반장은 “정부 목표치 70%는 고령층 사전예약률 80%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또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예약을 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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