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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국 “예방접종증명서 사칭, 개인정보 요구 스미싱 주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06 15:47
2021년 8월 6일 15시 47분
입력
2021-08-06 15:24
2021년 8월 6일 15시 24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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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디지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이유로 전송되는 사기 문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사칭하면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보고된다. 질병청은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경우 외에는 개인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예방접종증명서의 발급 및 저장 등을 유도하는 링크가 개인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사기성 범죄인 ‘스미싱’으로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질병청에서 보내는 문자는 ‘1339’ 또는 질병청의 전화번호로만 발송된다”며 “‘01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는 본인이 직접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질병청이 별도로 접속 주소(링크)를 보내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앞으로 이 같은 스미싱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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