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사례, 30대가 45% “많은 활동량 영향”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8 17:50수정 2021-07-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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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에 필요한 14일 이상이 지난 접종자가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에서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국내 돌파 감염률은 0.014%로 집계됐다. 접종완료자 554만3933명 중 779명이 돌파감염으로 파악된 것이다. 이는 10만 명당 14.1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30대가 353명(4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04명), 80대 이상(85명), 30대 미만(76명), 50대(74명), 70대(61명), 60대(26명) 순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30대가 많은 이유에 대해 “활동량 영향이 클 것”이라며 “다른 연령에 비해 노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돌파감염의 기회도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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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은 접종 완료자 113만6002명 중 437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접종 완료자 99만9544명 중 169명, 화이자는 340만8387명이 접종한 가운데 172명이 돌파 감염으로 추정된다. 교차접종(AZ→화이자)은 14만9248명 가운데 1명이다.

이를 10만 명당 기준으로 보면 얀센은 38.5명, AZ는 16.9명, 화이자는 5명이다. 교차접종(AZ→화이자)은 0.7명에 불과하다. 그동안 임상시험에서 얀센 백신은 66.9%의 예방효과를 나타냈고, AZ는 76%, 화이자는 94%였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면서도 “백신 미접종자와 비교해 돌파감염자는 실질적으로 추가 전파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돼 실제 상황에서도 그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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