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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김홍빈 대장’ 브로드피크 수색 중단 결정…사고 8일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6 14:09
2021년 7월 26일 14시 09분
입력
2021-07-26 14:08
2021년 7월 26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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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장 가족들 "구조대원 2차 사고 우려돼 중단 요청"
8000m급 봉우리 14좌를 모두 완등하고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하산 도중 실종된 장애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의 수색이 중단된다.
광주김홍빈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홍빈 대장 수색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수색 중단 결정에는 김 대장의 가족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김 대장의 실종지점이 7900m 이상 고산지대로 현지에 남아있는 대원들이 수색을 위해 등반 할 경우 2차 사고 우려가 있다”며 중단을 대책위 등에 건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수색 중단 결정 방침을 헬기 수색을 진행했던 파키스탄과 중국 측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출발 예정이었던 행정지원단은 예정대로 브로드피크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브로드피크에 남아있는 원정대원 5명이 국내에 입국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김 대장의 가족들도 전문 산악인들이어서 2차 사고를 가장 많이 우려했다”고 말했다.
김홍빈 대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58분께 브로드피크 완등 소식을 전한 뒤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해발 7900m지점에서 1차 조난됐다.
조난 지점에서 버틴 김 대장은 같은날 오전 5시55분께 위성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으며 오전 11시께 러시아 구조대가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에서는 한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산악인으로 다국적 구조대를 결성한 뒤 구조활동을 펼쳤다.
사고 일주일만인 지난 25일에는 1차 구조를 활동을 했던 러시아 산악인 등이 파키스탄 군 헬기에 탑승해 수색을 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 촬영된 영상을 분석했지만 김 대장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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