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조국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0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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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대한민국 귀국을 신고 합니다’. 2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필승, 대한민국 귀국을 신고 합니다’. 2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조기 귀국했다. 장병들이 수송기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조기 귀국했다. 장병들이 수송기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했다. 성남=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했다. 성남=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군버스를 타고 이동중인 청해부대 장병이 방호용 장갑을 착용한채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
군버스를 타고 이동중인 청해부대 장병이 방호용 장갑을 착용한채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

군버스를 타고 이동중인 청해부대 장병이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군버스를 타고 이동중인 청해부대 장병이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버스가 국군수도병원, 국방어학원 등지로 이동하고 있다. 버스 운전자가 방호복을 착용한채 운전하고 있다.
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버스가 국군수도병원, 국방어학원 등지로 이동하고 있다. 버스 운전자가 방호복을 착용한채 운전하고 있다.

20일 오후 청해부대 장병들은 태운 군 버스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와 이동하고 있다.
20일 오후 청해부대 장병들은 태운 군 버스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와 이동하고 있다.

20일 오후 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엠블런스가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20일 오후 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엠블런스가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귀환을 신고합니다”

아프리카를 출발해 20시간이 넘는 긴 여정을 마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1명이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타고 도착한 장병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절차에 따라 이송됐다. 버스에 타고 서울공항에서 나온 장병들은 아주 잠시 창문을 통해 취재진에게 노출 됐다. 한 장병은 귀환을 신고하는 듯 동아일보 기자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휴대전화를 보기도 했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도 했다. 취재진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웃기도 했다.

2대의 비행기로 나눠 귀환한 장병들은 국군수도병원 3명, 국군대전병원 10명,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 80명, 충북 보은군 사회복무연수센터 200여 명으로 나뉘어 각각 이송됐다. 이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양성인 경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음성인 경우 해군 격리시설로 이동해 예방 격리를 거친 뒤 부대로 복귀 예정이다.

중수본은 “우리 군 장병들이 신속히 건강하게 쾌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고, 결과도 지속해 말씀드리겠다”며, “가족들과 연락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청해부대는 10월 달까지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귀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지에서 전원에 대한 검사 결과 247명이 양성 판정,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불가 통보를 받고 이날 조기귀국 했다.


김재명 기자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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