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비수도권도 ‘5인 금지’…단계는 조정안해

유근형 기자 입력 2021-07-18 16:51수정 2021-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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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 ‘5인 이상 금지’ 조치가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간은 8월 1일 밤 12시까지 2주간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 두기를 시행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어, 남은 1주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방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비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거리 두기 1, 2단계가 시행 중이다. ‘5인 금지’는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일단 단계는 조정하지 않고 그 대신 모임 인원만 추가로 제한한 것이다.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 등을 감안한 것이다. 선제 방역의 목적이지만 새로운 거리 두기를 둘러싼 혼란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사실상 전국적 대유행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4명으로 전날(145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400명대였다. 지금까지 주말 발생 규모로는 가장 많다. 직전 주말(10, 11일)에는 1300명대였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443명) 역시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율은 31.6%였다. 4차 유행 들어 처음 30%를 넘었다. 만약 비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수도권처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금지’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를 격려 방문해 의료진 등에게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했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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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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