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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청장 “吳, 현장서 안보여”…서울시 “취임 첫날부터 현장 주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15 11:26
2021년 7월 15일 11시 26분
입력
2021-07-15 11:20
2021년 7월 15일 11시 20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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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정 구청장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저를 비롯한 서울시 내 대부분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대응 속도나 방법에서 이전과 결이 다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면 지난달 말 서울시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어나고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데도 방역 현장에서 서울시장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저희 구청장들의 판단”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그래서 구청장들이 먼저 시장주재 대책 회의 소집을 요청해서 회의를 열었다”며 “보통 상황이 긴박할 때는 서울시와 25개 구청장들이 긴밀히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런 게 조금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오 시장이 취임 이후 코로나 대응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으며 현장 방문도 진행해왔다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취임 첫 날부터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하고 이후 병원,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코로나 대응 상황 파악에 주력해왔다”며 “언론에 모두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시로 특별방역점검회의도 주재해왔다”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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