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원전’ 등 정권겨냥 수사팀장 다 바꿨다

동아닷컴 입력 2021-06-25 10:30수정 2021-06-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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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역대최대 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
법무부가 25일 주요 정권 수사를 맡았던 팀장을 대거 교체하는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 검사 10명 등 총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임 날짜는 7월2일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법무부 장관·검찰총장 취임 이후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등으로 발생한 공석을 충원하고, 인권보호부 신설 등 검찰 직제개편 사항을 반영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고검검사급 승진·전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를 주안점에 두면서 전면적인 ‘전진(前進)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의 쇄신과 활력을 도모했다”며 “인권·민생 업무에 묵묵히 매진해 온 형사·공판부 검사를 우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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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인전문검사·우수 여성검사를 발탁해 온 기존 인사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특정부서나 인맥, 출신에 편중됨 없이 전담별·지역별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는 주요 정권 수사팀 물갈이가 이뤄졌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50·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형사 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 2부장으로 이동한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사건을 맡고 있는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전보조치됐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동한다.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마찰을 빚었던 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앙지검 1차장 자리에는 정진우 의정부지검 차장이, 2차장에는 박철우 법무부 대변인, 3차장에는 진재선 서산지청장, 4차장에는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이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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