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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늘도 알고 있던 쿠팡 화재…구름 위로 치솟는 ‘연기’ 잡혔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6-20 12:11
2021년 6월 20일 12시 11분
입력
2021-06-20 12:10
2021년 6월 20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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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인근 하늘로 추정되는 사진.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지난 17일 오전 5시2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때 발생한 검은 연기가 구름 위까지 치솟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공개된 한 장의 구름 사진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성자는 “비행기 타고 가다가 구름 모양이 신기해서 찍었는데 알고 보니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연기였다”고 말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평평한 흰 구름 중앙에 회색빛의 독특한 구름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이 날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기존의 구름과 섞이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홀로 고립됐다 숨진 채 발견된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관(52·소방경)의 빈소에 애도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이틀째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49분쯤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쿠팡 덕평물류창고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20분쯤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근거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제 편안하게 쉬셨으면”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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