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만에 일일 확진자 300명대로…당국 “백신 효과보단 주말 영향 커”

이지윤 기자 , 이청아 기자 입력 2021-06-14 18:39수정 2021-06-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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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점심시간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까지 줄었다. 방역당국은 아직 백신 효과가 본격화되기보다는 주말 영향 등 일시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9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3월 29일(384명) 이후 77일 만에 코로나19 하루 환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간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백신 접종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은 아니다”라며 “환자 수 감소는 주말 영향과 함께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며 환기를 잘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는 1183만38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았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23.0%다. 앞서 정 청장은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 명 접종을 마친 7월 중순 이후에 전체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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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1~6월) 접종의 1차 목표였던 ‘사망률 감소’는 이미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8~14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는 14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33명에 비해 절반 넘게 줄었다. 고령층 신규 확진자도 줄었다. 국내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25.7%지만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중에는 고령자 비율이 15.6%에 그쳤다.

한편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까지 35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만이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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